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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자신의 주무기인 최고 156㎞의 빠른 공(66개)과 최고 146㎞의 커터(10개), 최고 142㎞의 포크볼(17개),최고 137㎞의 커브(6개) 등 빠른 공들로 LG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했다. 1,2회를 삼자범퇴로 잘 잡은 산체스는 3회말 2사후 9번 정주현에게 2루타를 맞아 첫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1번 이천웅의 타구를 직접 잡아 아웃시켰다. 4회말과 5회말엔 2사 1,2루의 위기를 연달아 맞았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범타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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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는 산체스보다 많은 7이닝을 던졌지만 수비수들이 그의 호투를 도와주지 못했다. 켈리도 최고 149㎞의 직구(62개)와 131㎞의 커브(24개), 140㎞ 커터(7개) 체인지업(7개)로 SK 타자들을 요리했다. 1회말 안타 1개와 4사구 2개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6번 최승준을 삼진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출발한 켈리는 2회초는 공 7개로 가볍게 처리했지만 3회초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수비 실책이 빌미가 됐다. 1사후 2번 고종욱의 1루 강습타구를 1루수 조셉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한 것. 3번 최 정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2아웃까지는 잡아냈지만 고종욱의 도루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4번 로맥의 짧은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이천웅이 노바운드로 잡으려다 뒤로 빠뜨렸고, 고종욱은 홈을 밟고 로맥은 3루까지 내달렸다. 다행히 이재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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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도 LG는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등판했지만 오지환의 수비 실책이 화근이 돼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다가 패했다.에이스급 투수들의 대결에선 결국 수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려주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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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