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상대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포르투갈은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U-17 챔피언십과 2018년 UEFA U-19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핵심 멤버들이 모두 이번 대회에 나선다. 스쿼드 면면이 대단히 화려해, '새로운 황금세대'가 도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9년과 1991년 U-20 월드컵의 전신인 세계청소년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페르난두 쿠투 등을 배출하며 2000년대 강호로 군림했다. 이번 '뉴 황금세대'는 당시 못지 않은 재능들로 즐비하다.
1999년생 중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내며 A대표팀으로 월반한 주앙 펠릭스(벤피카)가 빠졌지만, 다른 선수들의 능력도 그에 못지 않다. 역시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포르투갈의 상징인 좌우 윙어다. 그 중에서도 왼쪽 윙포워드로 나서는 조타(벤피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른발잡이 왼쪽 윙어 조타는 플레이스타일이 포르투갈이 낳은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닮았다. 아직 1군에 오르지 못했음에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U-19 챔피언십에서도 5골을 넣으며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오른쪽 윙어 트린캉(브라가)도 득점력과 돌파력을 겸비한 전형적인 포르투갈 윙어다. 트린캉도 U-19 챔피언십에서 조타와 함께 득점왕에 올랐다.
최전방은 하파엘 레앙(릴)이 자리한다. 1m88의 장신인 레앙은 릴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8골-3도움을 기록했다. 조타와 트린캉으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지만, 레앙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높이도 좋지만 스피드도 갖췄다는 평가다.
허리진에도 스타가 즐비하다. 왓포드 소속의 미드필더 도밍고스 퀴나가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그의 공백을 메우고도 남는다. 핵심은 제드송 페르난데스(벤피카)다. 이미 포르투갈 A대표팀에도 선발된 바 있는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을 모두 경험하며 일취월장했다.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돌파, 시야, 패스, 수비력을 두루 겸비했다. 빅클럽의 구애를 한몸에 받고 있다. 스포르팅 소속의 미겔 루이스, 벤피카에서 뛰는 플로렌티누 루이스도 주목할 선수다. 플로렌티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한다.
수비진에도 스타가 있다. 맨유에서 뛰며 국내팬들에게 낯이 익은 디오고 달로트다. 2년 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도 나선 달로트는 공수 능력을 겸비했다. 특히 트린캉과 오른쪽에서 펼치는 콤비네이션은 포르투갈의 자랑이다. 울버햄턴에서 뛰는 레프트백 루벤 비나그레도 좋은 킥 능력을 겸비했다. 상대적으로 중앙 수비가 약점으로 평가받지만, 말그대로 상대적이다. 아직 주목을 받지 못했을뿐 능력을 출중한 선수들로 이루어졌다.
이들을 하나로 묶는 이는 헬리오 소사 감독이다. 그는 1989년 대회 우승 멤버인 '원조 황금세대'다. 소사 감독은 2010년부터 이 연령대 대표팀을 전담하고 있다. 오랜기간 발을 맞췄기에 조직력도 좋다. 개인 능력은 물론이고 팀 전체로 봐도 어느 하나 약점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인만큼 변수는 존재한다. 2년 전 프랑스 역시 리그1에서 핵심 멤버로 뛰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린, 역대급 멤버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우승에 실패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가 오히려 이들을 짓누를 수도 있다. '선수비 후역습' 콘셉트로 나서는 한국이 중반까지 이들의 공격을 잘 막아낸다면 승리의 기회가 올 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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