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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주인공은 남편이 식당에 있는 방을 음악 작업실로 꾸며 놓고, 식당 일이 바쁠 때도 작업실에서 나오지 않고 음악 작업만 한다고 했다. 현재 3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고민주인공은 1년 전 사고로 뇌경색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도 한쪽 몸이 불편한 상태지만, 음악 작업에만 몰두하는 남편 때문에 식당 일은 고스란히 자신의 몫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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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고민주인공의 힘든 점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알고는 있고, 직원들도 사장 바꿔라 한다"며 "제가 일 안 하는 건 분명히 인정합니다"라 시원하게 인정했다. 이어지는 MC들의 지적에도 남편은 "그런 것 같은데요"라 변명 없이 모두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쿨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남편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지만, 고민주인공은 "인정만 하면 뭐해요. 사람이 변해야지"라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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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생을 즐기는 남편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고단한 삶을 살아온 고민주인공의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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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만을 위해 살아오느라 정작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고민주인공은 신동엽의 질문에 "뭐지?"라며 혼란스러워 모습을 보였고, "가끔은 내가 좋아하는 게 뭔가 하고 슬펐던 적이 있어요"라면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고민주인공의 눈물과 MC들의 조언에 마음이 움직인 남편은 고민주인공에게 "그동안 수고 많았고, 당신이 좀 쉬고 내가 더 뛸게. 하면 잘하잖아 내가"라며 변화를 다짐했다. 남편이 앞으로 음악 작업과 식당 일을 '5대 5'로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가족들과 방청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 할 고민까지 함께 나누는 전국 고민 자랑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