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러나 5월 들어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을 되찾으면서 정상 궤도에 올랐다. 들쭉날쭉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KIA 타선은 이날 모처럼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12점을 지원해줬다. 5월 이후 양현종이 받은 득점지원율은 6.94점이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9.64점에 이른다. 양현종이 등판하는 날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Advertisement
양현종은 1회 직구만 9개를 던져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다. 허경민을 1루수 플라이, 호세 페르난데스를 루킹 삼진,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4-0으로 앞선 2회초에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마쳤다. 1사후 최주환에게 유격수 내야안타, 2사후 오재일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1,2루에 몰렸다가 이흥련을 134㎞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Advertisement
7-1로 앞선 6회초 박건우 김재환 최주환을 모조리 범타로 제압한 양현종은 7회 집중타를 맞고 다시 1실점했다. 선두 신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좋지 않았다. 오재일을 삼진 처리한 양현종은 이흥련에게 좌전안타, 정수빈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만루에 몰렸다. 이어 류지혁에게 자신의 글러브를 맞고 오른쪽으로 흐르는 강습 내야안타를 허용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양현종은 페르난데스를 풀카운트에서 7구째 132㎞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병살타로 제압하며 대량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Advertisement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