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31)가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레일리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다. 지난 7~9일 수원 KT 위즈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처져 있는 상황. 레일리의 '에이스 본능'이 절실하다.
KBO 5년차 외국인 투수 레일리는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6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전반적으로 '투고타저'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레일리의 성적은 타 팀의 외국인 에이스들에 비해 압도적이지 않다. 지난 5월 5경기에선 평균자책점 5.28로 부진했다. 올해 LG를 상대로 한 2경기에선 1패, 평균자책점 4.91(11이닝 6자책점)을 마크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LG는 류제국을 선발로 예고했다. 류제국은 지난달 18일 처음 1군 엔트리에 합류.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 1회를 포함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5월 24일 부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연패에 빠진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창원에선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치열한 4위 경쟁이 펼쳐진다. 4위 NC는 5위 키움에 단 0.5경기 앞서 있는 상황. NC는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재학은 지난 5일 종아리 부상을 털고 복귀해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⅔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처음 선발 등판한다. 3연전 시작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최원태는 철저한 관리 속에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5일 SK 와이번스전에선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최원태 역시 올해 NC를 상대로 처음 등판한다.
수원구장에선 SK와 KT가 맞붙는다. SK 문승원은 5월 27일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치고 KT를 만난다.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좋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KT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한다. 알칸타라는 12경기에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호투하고 있다. 5월말부터 조금씩 흔들렸다. SK전에선 8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에선 저스틴 헤일리(삼성)와 차명진(KIA 타이거즈)이 맞붙는다. 헤일리는 아직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처음 등판한다. KIA 차명진 역시 낯선 삼성 타자들을 상대한다. 대전구장에선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대결한다. 두산은 좌완 이현호, 한화는 우완 김범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젊은 투수들끼리의 맞대결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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