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금 이 시점에서 데리고 올만한 선수가 없네요. 6월 이후나 돼야 정리가 될지…" 현재 외국인 선수 리스트를 살펴보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말이다.
최근 헨리 소사(SK) 영입과 브록 다익손(롯데)의 이적으로 KBO리그가 한바탕 떠들썩했다. 우승을 노리는 SK 와이번스가 대만프로야구에서 뛰고있던 '이닝이터' 소사를 데려왔고, 다익손을 방출했다. SK를 떠나게 된 다익손은 웨이버 공시 기간 마지막날에 롯데 자이언츠와 극적으로 계약하며 KBO리그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다익손이 최악의 부진을 겪고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SK가 움직인 것은 이닝 소화력이나 빠른 공을 던지는 소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다. 다익손을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미국에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것보다 어느정도 검증이 된 소사를 데려오는 게 여러모로 훨씬 낫다고 판단했다. 롯데도 마찬가지다. 몸 상태가 완벽치 않은 제이크 톰슨 대신 당장 기용할 수 있는 다익손을 택했다.
그만큼 현재 시점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기가 힘들다. 다른 구단들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혹은 더 나은 선수가 있다면 교체하기 위해서 꾸준히 살펴보고는 있지만 쉽지가 않다. A 구단 관계자는 "우리도 좋은 선수가 있다면 솔직히 교체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지금은 정말 데려올 선수가 없다. 일단 몸값이 안 맞고, 몸값을 맞춘다 하더라도 지금 데려온다고 하면 AAAA급, 못해도 AAA급 이상을 데려와야 하는데 그런 선수 중 탐나는 선수가 거의 없다. 아니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어 한국에 올 이유가 없는 선수들 뿐이다. 모험을 하는 것보다는 지금 있는 선수들로 안정적으로 가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난색을 표했다.
가장 큰 문제는 단연 '돈'이다.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선수 장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구단들도 거액의 외국인 선수를 메이저리그에서 데려오는 것보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육성하는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KBO리그 구단들이 신규 외국인 선수 총액 상한선 100만달러를 올해부터 도입하면서, 시즌 전 계약 때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도 넘는 이적료 제안이 수그러들었지만 시즌 중에는 또다른 문제다. 지금은 시즌이 절반 가량 지났기 때문에 대체 선수를 데려올때 총액을 60만달러 이하로 맞춰야 한다. 이적료까지 포함하면 좋은 선수와 계약하기 힘든 액수다.
또 실제로 선수 자원 자체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올 시즌 두드러지는 외국인 선수가 많지 않은 것만 봐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만약에 대비하는 구단들은 6월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선수단 정리를 시작할 무렵 그나마 데려올 수 있는 선수들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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