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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탄야는 타곤(장동건 분)이 은섬(송중기 분)에 대해 물으며 와한족을 데려가려고 하자, 타곤을 똑바로 쳐다보고는 "내가 가겠다"라며 그를 따라갔다. 탄야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이 묶은 은섬의 주문을 풀어주겠다 결심하며 타곤을 죽일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손에 쥔 날카로운 돌 때문에 피가 배어 나오고 긴장감에 몸이 떨려왔지만 탄야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형형하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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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야는 타곤이 자신을 죽이지 않자 의아해하며 이유를 물었다. 이에 타곤은 "발톱 하나 으깨지도 못하고 코 하나 뭉개지도 못하게 됐네"라고 답했고, 탄야는 평소 은섬이가 자주 했던 말임을 알아챘다. 그는 은섬이 살아있고 와한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확신하며 희망을 다시 품었다. 또한 타곤이 와한족을 살리려 한다고 생각한 탄야는 자신들을 찾을 수 있도록 목적지를 벽에 그림으로 남기는 기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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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높이며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그는 표정만으로도 탄야의 다사다난한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었고, 특히 사생결단의 순간에서 보인 단단하고 굳건한 눈빛은 탄야의 비장한 각오를 여실히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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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