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계속되는 조현우(대구FC)의 독일 진출설, 과연 조현우는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조현우는 지난해 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약 깜짝 스타로 떠오르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A대표팀에 부임하며 대표팀 1번 골키퍼 자리는 김승규(비셀고베)에 내주게 됐지만, 꾸준히 대표팀에 합류해 활약중이다. 또, 소속팀 대구의 올시즌 돌풍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면서 계속 나오는 얘기가 유럽 진출이다. 지난해 월드컵 직후부터 유럽 진출 가능성이 타진됐고, 선수 본인도 자신의 꿈을 강력히 어필했다. 병역 문제가 걸림돌이었지만,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 문제도 해결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과 연관설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최근에는 구체적인 팀명과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소식까지 언급됐다. 대구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독일의 몇몇 구단이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조현우 영입 의사 표시를 했던 건 맞다.
조현우는 올해 대구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대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현우가 유럽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면 무조건 돕겠다는 방침이다. 선수의 꿈을 막을 수도 없을 뿐더러, 현실적으로도 계약 만료 후 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면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보내는 게 당연한 선택이다.
하지만 조현우의 이적이 생각만큼 쉽지 않을 수 있다. 일단 독일 외 다른 유럽 팀들에서는 아직 움직임이 없다. 그리고 조현우를 원하는 독일팀들도 그를 '모셔가는' 단계까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확실한 주전이 아닌 팀 2번 골키퍼 옵션 정도로 이해하면 쉽다. 일단 주전 골키퍼로 뛰기에 언어 장벽이 크고, 조현우는 많이 알려진대로 반사 신경에 비해 킥에 약점이 있다. 그렇게 되면 이적료도 많이 받기 힘들고, 이적료를 떠나 선수가 받는 몸값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여기에 군 면제 혜택은 받게 됐지만 4주간 받아야 하는 기초 군사 훈련도 골치다. 조현우는 91년생인데, 병역법상 기초 군사 훈련을 만 27세까지 받아야 한다. 즉, 올해 안에 받아야 하는데 만약 해외 진출을 하게 된다고 하면 낯선 무대에서 적응을 하다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한달 이상 국내로 돌아와야 하는 일정이 생긴다. 영입 구단이 반가워하지 않을 소식이다. 협상에서 불리해질 요소다. 손흥민(토트넘)의 경우 92년생이기에 이번 여름 받으려고 했던 군사 훈련을 내년으로 미룰 수 있었다.
과연 조현우가 한국 최초 유럽에 진출하는 골키퍼가 될 수 있을까. 2009년 골키퍼 권정혁이 핀란드 1부리그에 진출한 사례가 있지만, 핀란드는 다른 빅리그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사실상 조현우가 최초로 유럽에 진출하는 진정한 사례가 될 수 있다. 결국, 돌아가는 상황을 봤을 때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조금 힘든 환경이어도 도전해보고픈 마음이 크다면 어떻게든 독일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생길 수는 있어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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