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투수 최원준(25)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최원준을 두고 "잘 던졌다. 볼이 많긴 했지만, 크게 빠지는 공이 없었다. 1~2회를 지나면서 여유도 있어 보였다"고 평가했다.
대졸 3년차 투수 최원준은 올 시즌 확실한 1군 투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7년 신인 1차 지명 출신의 최원준은 대학교 4학년 오른쪽 팔꿈치 수술과 갑상선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6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 1군에 콜업된 뒤 사실상 필승조 역할을 소화했다. 지난 5월 20일에는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오른팔 이두박근 건염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선발 빈자리가 생겼다. 좌완 이현호가 대체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볼넷을 많이 내주면서 흔들렸다.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고, 최원준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선 2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22일 인천 SK전에선 4⅓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제 몫을 해냈다. 김 감독은 "1군에서 길게든 짧게든 쓰임새가 많을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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