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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아시아 두 팀과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4팀을 제외한 8팀이 남았다. '이제부터 진짜 코파 아메리카가 시작된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쟁쟁한 팀들이다. 개최국 브라질,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콜롬비아, 디펜딩 챔피언 칠레, 영혼의 투 톱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운 우루과이 등등. 한국시간 28일부터 놓칠 수 없는 8강전이 시작된다.
브라질은 대회 전 네이마르를 부상으로 잃었지만, '에이스'의 공백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조별리그(A조) 3경기에서 8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필리페 쿠티뉴, 에베르통 등이 이끄는 공격진은 다양한 패턴의 공격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힌다. 알리송이 지키는 골문은 든든하다. 개최국 이점까지 안고 있어 파라과이가 넘기엔 아무래도 버거운 상대다. 파라과이는 조별리그에서 승점 2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다른 조의 일본과 에콰도르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끝나면서 운좋게 3위 와일드카드로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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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통산 우승: 브라질(8) > 파라과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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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VS아르헨티나(6월 29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
·조별리그 전적: 베네수엘라 1승 2무 3득 1무 > 아르헨티나 1승 1무 1패 3득 3실
·코파 통산 우승: 베네수엘라(0) < 아르헨티나(14)
·지난대회 성적: 베네수엘라(8강) < 아르헨티나(준우승)
콜롬비아는 맨유 코치, 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 이란 등을 지휘한 '여우'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부임한 뒤 신바람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두반 자파타, 로저 마르티네스, 라다멜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이끄는 공격진은 역동적, 다비드 오스피나가 지키는 골문은 안정적이다. 오스피나는 가족 문제로 대회 도중 팀을 떠났다가 8강을 앞두고 타이밍 좋게 합류했다.
2연승을 내달리던 칠레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루과이에 일격을 당했다. C조 2위가 되면서 페루가 아닌 콜롬비아를 만나게 되었다. 칠레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황금세대'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르 비달, 게리 메델 등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지만, 집중력 전술 등에서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2015년과 2016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 8강전 4경기 중 가장 치열하고 가장 화끈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별리그 전적: 콜롬비아 3승 4득 0실 > 칠레 2승 1패 6득 2실
·코파 통산 우승: 콜롬비아(1) < 칠레(2)
·지난대회 성적: 콜롬비아(3위) < 칠레(우승)
우루과이VS페루(6월 30일 오전 4시, 사우바도르)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과 비기며 불안감을 키웠으나, 최종전에서 칠레를 꺾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디에고 고딘, 에딘손 카바니, 루이스 수아레스 등 베테랑과 젊은 선수간 신구조화가 비교적 잘 이뤄졌다는 평이다. 2006년부터 13년째 우루과이 벤치를 지키는 72세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의 경험은 우루과이의 또 다른 무기다. 페루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질에 0대5로 참패를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히카르도 가레카 페루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러모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아 보인다. 우루과이 '영혼의 투톱'에게 이른 타이밍에 실점할 경우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
·조별리그 전적: 우루과이 2승 1무 7득 2실 > 페루 1승 1무 1패 3득 6실
·코파 통산 우승: 우루과이(15, 최다) > 페루(2)
·지난대회 성적: 우루과이(조별리그 탈락) < 페루(8강)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