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허용준이 포항 유니폼을 입는다.
8일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허용준이 인천을 떠나 포항으로 임대된다. 협상을 모두 마쳤고, 조만간 발표가 날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 인천 유니폼을 입은 허용준은 6개월만에 포항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허용준은 전남 유소년 팀인 광양제철고를 거쳐 고려대에 진학한 후 2016년 전남에서 데뷔했다. 프로 2년차인 2017년에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에 발탁됐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시리아전을 앞두고 소집됐고, 3월 23일 중국전에서 남태희와 교체되며 A대표팀 데뷔전도 치렀다.
허용준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9골 2도움을 올리며 전남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많은 K리그1 팀들의 관심을 받던 허용준은 문선민이 전북으로 떠난 인천의 러브콜을 받고 팀을 옮겼다. 안데르센 감독의 신임 속에 인천에 온 허용준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며 10경기에 나서는 동안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인천은 허용준 대신 새로운 공격수를 원했다. 실제 인천은 국내 공격수 영입에 근접한 상황이다. 허용준은 포항 임대로 가닥을 잡았다. 포항은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등 새로운 외인과 함께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올 시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허용준을 원하며, 임대로 품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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