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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계획에 없던 하룻밤에서 불꽃처럼 시작된 배타미(임수정)와 박모건(장기용)의 로맨스. 지난 10회 방송에서 타미는 매사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쳐 보였던 모건에게는 어린 시절 해외로 입양된 상처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축하보다는 위로가 필요한 생일날, "이 무렵엔 항상 아프다"는 모건을 바라보며 "내가 너 꼭 지켜줄거야"라고 다짐하며 그를 감싸 안은 타미. 자신보다 훨씬 큰 남자를 향해 "한 품에 쏙 안아주게 내 키가 2미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그녀는 깊은 애정과 너른 마음을 지닌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설렘을 전달, 타미가 일이 아닌 사랑에서도 멋진 여성임을 그려낸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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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검블유'의 걸크러시 3인방 중 가장 높은 위치와 권력을 가진 '유니콘'의 송가경(전혜진)은 손에 쥔 것들을 내려놓기 위한 싸움의 막을 올렸다. 10년 동안 이어왔던 정략결혼을 끝내고 시어머니인 KU그룹의 장회장(예수정)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 것. 이에 'KU그룹의 며느리 송가경'으로 살아오며 "사라지는 것"을 꿈꿨던 그녀가 진짜 '송가경'으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와는 정반대의 방향을 향해 걷는 가경과 이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남편 진우(지승현)의 이야기는 '검블유'에서만 볼 수 있는 역발상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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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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