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탄천 시대'를 다시 연다. 임시로 쓰던 옛 홈구장, 성남 종합운동장과 완전한 작별을 고하고 원래의 안방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면 '호재'일 수 있다. '원래의 홈구장'은 어쩐지 선수들에게도 익숙하고, 팬들에게도 친숙한 공간일 것 같은 이미지를 준다. 성적과 흥행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탄천의 경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선수들은 익숙할 수 있어도 관중들에게는 불편한 장소다. 접근성도 성남종합운동장에 비해 월등히 불편하고, 시설 역시 노화·낙후됐다. 2002년에 개장한 탄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2005년부터 성남FC 전신인 성남 일화 홈구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관중 편의 시설이나 특히 관중석에서의 시야 등에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경기장이다.
특히 올해 대구FC가 전용구장을 개장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것을 계기로 국내 축구팬들의 축구장 환경에 관한 눈높이는 크게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성남이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가는 점에 관한 우려가 팬들 사이에서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성남종합운동장도 대단히 낡은 시설이고, 전용구장도 아니지만 그나마 접근성이라도 좋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올해 20라운드까지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른 성남은 관중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 팬들은 비록 팀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옛 추억을 떠올리며 성남구장을 찾았다.
그러나 애초부터 성남 종합운동장은 '임시방편'이었다. 결국 성남구단은 21라운드부터 종전의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간다. 물론 성남 구단 역시 이러한 팬들의 반응을 알고 있다. 때문에 개·보수를 통한 관람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일단 20억원을 들여 초고화질 영상과 이미지 제공이 가능한 최신 전광판을 설치했다. 이는 '팬 친화적인 구단을 만들겠다'는 은수미 성남시장(구단주)의 약속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예전부터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았던 잔디도 전면 교체됐다. 성남 구단은 또한 육상 트랙도 청색으로 교체하고, 경기장 입구부터 곳곳에 가로등 배너와 통천들을 활용한 구단 컬러 브랜딩으로 경기장을 꾸몄다. 더불어 블랙존과 스카이테이블석 등 경기장 좌석들 역시 재정비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구단의 설명이다. 실제로 경기장을 찾아 관람하는 팬들이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일 지는 두고봐야 안다. 그런 반응은 몇 경기만 지나면, 관중수나 여론 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일단 현재까지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다. 성남 구단의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근본적으로는 낙후된 시설 대신 대구 사례를 벤치마킹한 전용구장의 건설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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