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FC안양이 K리그 2부에서 시즌 중반 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안양 구단은 최근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두팀 광주FC와 부산 아이파크를 맹추격하고 있다.
안양은 13일 아산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홈 경기서 4대1 대승을 거두며 최근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전남, 수원FC, 대전 시티즌에 이어 지난해 리그 챔피언 아산까지 잠재웠다. 안양은 승점 31점으로 3위로 도약했다. 선두 광주(승점 42), 2위 부산(승점 38)과 크게 벌어졌던 승점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요즘 안양 구단은 선수단과 프런트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정도로 손발이 잘 맞고 있다"면서 "선수들은 연승으로 사기가 높고, 구단주 이하 프런트는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말했다.
요즘 안양의 달라진 경기력은 공격의 완성도 때문이다. 조규성 팔라시오스 알렉스 삼총사가 공격을 주도한다. 특히 안양 유스(안양공고) 출신 조규성은 시즌 9골로 팀 내 최다, 득점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전문가들은 "조규성은 겁없는 신인이다. 활동량이 정말 많고, 공중볼에서 큰 강점을 보인다. 최근 23세 이하 김학범호 훈련에 참가한 후 자신감이 더 붙었다"고 말한다. 베네수엘라 출신 팔라시오스는 5골, 알렉스는 6골을 기록 중이다.
안양은 지난달 A매치 브레이크 때 강원 평창 전지훈련을 했고,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충분한 휴식과 조직력을 끌어올린 게 7월 경기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안양 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구 열혈 마니아로 유명하다. 시정으로 아무리 바빠도 홈경기를 빼놓지 않고 '직관'하고 있고, 이번 시즌 첫 원정 경기였던 부산까지 따라갔다. 구단주는 실질적으로 팀을 챙길 단장에, 자신 이상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지역 사업가 장철혁씨를 임명했다. 장철혁 단장은 선수단의 선전에 사비 5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오랜 기간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을 보좌했던 국민은행 출신 김형열 감독은 선수들의 잠재력과 경기력을 끌어내는 '밀당'을 잘 하는 지도자다. 안양 구단은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구사한다"고 말한다. 김 감독은 "아직은 속단하기 이르다.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른다. 우리는 끝까지 싸워 4강에 들 것이다. 우리팬들을 위해서라도 플레이오프에 가서 승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은 2018시즌 6위에 그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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