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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휘영은 준수하고 깔끔한 외모와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등장,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선생님들에게 정중하면서도 친화력 좋은 모범생이었고, 부담임 오한결(강기영 분) 대신 학급 조회를 진행하며 친구들을 통솔할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반장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전학생인 최준우(옹성우 분)를 안내하며 교복을 챙겨주고 학교생활을 꼼꼼하게 알려주는 등 친절한 모습까지 갖춘 그야말로 완벽한 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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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과 한결의 대화를 우연히 들은 준우는 휘영에게 "네가 훔쳤잖아. 내가 모르는 줄 알았어?"라고 물었고, 이에 당황한 휘영은 그를 무시하려고 했다. 그러나 준우가 자신을 부르며 팔을 잡자 휘영은 숨겨왔던 분노를 터트리며 욕설을 내뱉었다. 무섭게 돌변한 그의 표정에서는 이전의 친절했던 모범생의 얼굴은 없었다. "나면 어쩔 건데"라고 말하며 준우를 노려보는 휘영의 눈빛은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두 사람의 날 선 대립으로 엔딩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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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승호를 비롯해 옹성우, 김향기, 강기영 등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로,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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