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한화 이글스와 10위 롯데 자이언츠가 격돌한다. '탈꼴찌 전쟁'이다. 전반기 성적은 한화가 35승59패(승률 0.372), 롯데가 34승2무58패(0.370)다. 한화가 승차없이 승률에서 2리 앞섰다. 매일 순위가 요동칠 판이다.
꼴찌가 갖는 상징성, 충격파는 매우 크다. 올시즌만 해도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과 양상문 롯데 감독이 나란히 옷을 벗었다. 팀이 최하위에 처져 있을 때다. 꼴찌는 구단 고위층의 결단을 촉구하고, 때로는 사령탑 스스로 책임지고 물러나기도 한다.
분위기만 놓고보면 탈꼴찌 싸움에서 롯데가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극약처방 효과 때문이다. 롯데는 공필성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사령탑 교체는 시즌 중 선수들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충격요법이다.
순위 상승이 어렵다고 판단, 리빌딩을 선언하면 고참급 선수들은 경각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지만 플레이는 더 뜨거워지는 경향이 짙다. 앞선 KIA의 경우를 봐도 그랬다.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 출범 직후 7연승을 달리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KIA는 탈꼴찌에 성공했고, 한때 5위 도약을 생각할 정도로 약진했다.
후반기 남은 경기가 많지 않지만 롯데는 노리는 바가 있다. 이대로 무기력하게 시즌을 접을 순 없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기에 감독과 단장이 동반사퇴했다. 공 감독대행도 뭔가를 보여줘야 내년 대행 꼬리표를 뗄수 있다.
한화 역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추락을 거듭한 올시즌이지만 꼴찌까지 떨어지면 답이 없다. 지난해 11년만에 가을야구(정규시즌 3위)에 성공한 성과와는 별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선수단 전체에 각성을 주문하고 있다.
양팀의 고민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공수 모두 최악을 다툰다. 롯데는 팀타율 2할5푼7리로 전체 9위, 한화는 2할5푼으로 꼴찌다. 2할5푼대 팀타율은 두 팀밖에 없다.
롯데는 손아섭이 부진하고 이대호도 힘이 빠진 상태다. 민병헌과 전준우를 제외하면 믿고맡길 타자가 태부족이다.
한화는 여름 들어 살아난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 홀로 타선을 챙기고 있다. 전경기 출전중인 정은원은 힘겨운 모습이고, 주전 야수 대부분이 부상과 부진을 경험중이다.
마운드는 황폐화 됐다. 7월 월간 팀평균자책점은 롯데가 5.73으로 전체 9위, 한화가 6.31로 전체 꼴찌다. 양팀의 외국인 투수는 평균 이하지만 낙제 수준은 아니다.
양팀은 토종 마운드가 문제다. 선발과 불펜 가릴 것 없이 생채기가 가득하다. 롯데는 박세웅의 반등, 한화는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올 장민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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