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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우의 사물함에서 도난당한 시계가 발견되면서 오해는 더욱 깊어졌다. 진실을 감추려는 휘영은 1반 조상훈(김도완 분)이 준우의 범행을 목격했다는 거짓말로 그를 범인으로 몰아세웠다. 자신의 거짓말과 숨기고 싶은 치부를 꿰뚫어 보는 듯한 준우의 태도에 휘영은 신경을 곤두세웠다. 자신을 믿어주는 수빈(김향기 분)의 말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할지 고민에 빠진 준우, 엄마(김선영 분)의 잔소리도 잊을 만큼 왠지 모르게 두근거리는 준우와의 만남을 떠올리는 수빈, 되돌리기에 너무 멀리 와버린 자신의 잘못과 아버지(성기윤 분)의 존재에 두려움을 느끼는 휘영까지 열여덟 소년, 소녀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은 깊어져만 갔다. 그리고 다음 날, 준우는 결국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예기치 못한 그의 등장에 설레는 수빈과 달리, 휘영은 혼란에 빠졌다. 준우가 학교를 떠난 사이를 틈타 기태(이승민 분)를 앞장세워 그의 사물함에 시계를 넣어뒀던 것. 휘영에 대한 선생님들의 신뢰와 눈앞에 드러난 증거로 준우는 다시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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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욕심 많은 엄마의 성화에 과외 선생을 만나러 간 수빈은 "서울대는 엄마의 희망 사항이다. 저는 제가 바라는 과에만 합격하면 그걸로 됐다"라며 당차게 돌아섰다. 준우의 자전거를 돌려주기 위해 편의점에 들른 수빈은 그가 내일이면 학교를 떠난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아쉬운 마음에 수행평가를 핑계로 준우에게 다가갔다. 그러던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질 뻔한 수빈의 손목을 붙잡은 준우. 금방이라도 닿을 듯 가까워진 두 사람의 거리와 눈 맞춤은 풋풋한 설렘을 유발하면서도, 마스카라가 번져 '판다 눈'이 된 수빈에게 물티슈를 건네는 준우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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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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