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새 수목극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가 31일 첫 방송한다.
'악마가'는 '써클:이어진 두 세계'의 민진기 감독과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미녀는 괴로워' '남자사용설명서' 등을 집필한 노헤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후속인 이 작품은 악마에게 영혼을 판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정경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과 56세 무명 가수 서동천, 1인2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악마적 연기로 유명한 톱스타 배우 모태강 겸 실제 악마 류 역을 연기한다.
정경호는 25일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찍으면서 편했던게 서동천일때는 분장을 4시간을 하는데 이미 분장받는 순간 지쳐서 힘없는 노인연기가 자연스러우졌다"고 웃으며 "하립할때는 너무 준비를 잘 해주셔서 편하고 즐겁게 했다.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인물만 표현할수 있게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라이프온마스'를 끝내고 대본을 받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작가분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었었더라.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또 악마 역할에 떠오르는 사람이 박성웅 밖에 없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소개했던 것 같다"며 "극중 음악가 역할을 한 5번 정도 한 것 같은데 그중 가장 전문성을 띄어야하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민 감독은 "사실 시작할때 정경호의 기타실력은 초보 수준이었는데 실력좋은 아티스트를 붙이고 본인 시간을 투자해서 몇개월동안 연습을 시켰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대한민국 배우들 중에 잘하는 축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많은 음악신을 대역없이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엘은 극중 스타작곡가 하립(정경호)를 만든 소속사 대표 지서영 역을 맡았다. 그는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캐릭터에 대해 "보여지는 모습이 굉장히 강하다. 대표를 어떻게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했다"며 헤어를 콘셉트 잡는데 처음 출발했다. 과감하겠다 생각했고 여자 혼자 엔터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한 모습 원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서 금발 커트머리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내 소울엔터가 다사다난한 회사더라. 진심으로 그만하고 싶었다. 실제로 우리회사 대표님의 고충도 알게됐다. (우리 작품은) 대본이 재미있고 얘깃거리가 많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성웅은 악마적 연기로 유명한 톱스타 배우이자 실제 악마 모태강 역을 맡았다. 그는 "정경호가 처음에 '형님, 모태강 역할을 할 사람이 형님 밖에 없다'고 하더라. 보여줘서 대본을 읽었고 미팅자리에 감독님을 모시고 나오더라"며 "이어 박성웅은 "작품도 좋았고 정경호란 배우와 호흡도 잘 맞아 거절할 이유도 없었다. 5개월 동안 재밌게 촬영했다. 늘 예상치못한 애드리브와 현장 웃음바다였다. (극중 톱스타 역할인데) 내가 톱스타가 아니기때문에 항상 노력해야 한다. 그냥 매순간이 도전인것 같다. 전작 '맨투맨'과 다른게 톱스타보다는 악마에 더 치중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예 이설과 송강이 불운의 아이콘 싱어송라이터 김이경과 하립의 신예 어시스턴트 루카 역을 연기한다. 전작의 인기에 이어 독특한 콘셉트의 악마판타지물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은 "1인2역은 두 배우를 캐스팅하는 방법과 한 배우를 분장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후자를 택했다"며 "영화 '국제시장'과 '창궐'을 했던 팀과 작업했다. 많은 미팅을 통해서 톤을 맞춰나갔다. 배우가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특수분장 소재를 쓰자고 했다. 시청자가 봤을때 자연스러운 가운데 연기가 몰입이 되는 분장이어야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했다"고 전했다.
민 감독은 "완벽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자부하기는 힘들지만 어찌됐든 도전을 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만드는 작품이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도전하는 부분을 높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악마가'가 도전이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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