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짜릿한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이원석은 2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5-6으로 뒤지던 8회말 무사 1루에 한화 투수 안영명의 138㎞ 투심패스트볼을 당겼다. 높게 뜬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대구 홈팬들의 함성이 극에 달하는 순간. 시즌 12호 역전 투런포였다.
삼성은 이원석의 역전 홈런으로 8회까지 7-6 한점 차로 앞서고 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