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조 윌랜드의 호투를 비롯해 프레스턴 터커의 3점 홈런, 박찬호의 3타점 맹타를 앞세워 6대2로 쾌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KIA는 41승56패1무(승률 0.423)를 기록,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 4대8로 패한 7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무엇보다 KIA는 SK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6승4패1무 우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SK가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팀은 KIA가 유일하다.
이날 마운드에선 윌랜드가 1회 불안함을 딛고 호투를 펼쳤다. 5이닝 동안 2안타 4볼넷 4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보였다. 최고구속 151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 뿐만 아니라 커브, 체인지업, 투심과 컷 패스트볼을 섞어 던졌다.
KIA 타선은 1회 초부터 폭발했다. 선두 안치홍과 후속 박찬호가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상황에서 터커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상대 선발 문승원의 6구 146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기선제압을 당한 SK도 가만있지 않았다. 1회 말에 곧바로 추격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고종욱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1점차로 쫓았다.
이후 KIA가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가다 6회 초 점수차를 벌렸다. 2사 2, 3루 상황에서 박찬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KIA는 5-2로 아선 8회 초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이번에도 박찬호의 방망이에서 득점이 생산됐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오정환이 홈을 밟았다.
이후 KIA는 9회 마무리 문경찬을 올려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기분 좋은 연승을 챙겼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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