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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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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에서는 궁으로 들어가 의녀행세를 하던 혜진이 문정왕후(이경진 분)가 충수염으로 쓰러진 사실을 알고 개복 수술을 감행해 눈길을 끌었다. 구강청결제로 수술도구를 소독하고 마취심도를 알아볼 뇌파측정기는 뺨을 때리는 것으로 대신하는 등 카리스마 넘치게 수술을 진두지휘, 끝내 왕후를 살려내며 최고의 '힐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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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은 옛 연인 정록과 현 연인 정가익(이재윤 분) 사이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매력의 소유자로 등장했다. 그늘 없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털털함과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그는 가난한 정록뿐만 아니라 백정 임꺽정, 왕치 부인 등에게 편견 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친구가 되어 주었다. 경수진은 누구와 함께해도 안정된 존재감으로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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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은 극 초반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는 과정을 담기 위해 온 몸으로 강풍을 맞으며 와이어에 매달리는 강도 높은 와이어 액션 연기를 펼쳤다. 이후 산 속 비탈길을 기어 오르고, 도적떼를 만나 도주하는 등 갖은 고생을 겪는 장면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선보였다. 또 정록에게 이별을 통보 받고 아파하는 혜진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현실 공감 연기라는 호평을 얻었다.
한편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조선생존기'는 혜진의 수술로 인해 권력의 중심에 있는 문정왕후가 무사히 깨어나면서 숨 막히는 권력쟁탈 싸움을 예고했다. 이와 동시에 타임슬립의 힌트를 찾게 된 혜진 일행이 과연 현대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