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사이영상을 향해 맹질주하던 LA 다저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목에 통증을 호소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목요일(현지시각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면서 "아울러 우완 딜런 플로로를 트리플A로 보내고, 우완투수 더스틴 메이와 우완 토니 곤솔린을 불러올렸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0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동안 4일 휴식 후 등판이 많아 선수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했었다.
ESPN은 이날 류현진에 대해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그는 올해 21경기에 선발등판해 11승2패를 올렸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1.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으로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류현진이 올시즌 IL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10일 사타구니 부상으로 제외된 이후 두 번째다.
다저스는 이날 류현진을 IL에 올리면서 팀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더스틴 메이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내보내기로 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다. 메이는 '진저가드(Gingergaard)'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빨간색의 치렁치렁한 머리와 강속구가 뉴욕 메츠 에이스 노아 신더가드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올해 더블A와 트리플A에서 20경기에 출전해 6승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ESPN 칼럼니스트 키스로는 지난달 유망주 리스트에서 메이를 전체 13위, 투수 4위로 평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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