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콜로리다 로키스에서 방출된 오승환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했다. 이미 귀국한 선수들과 더불어, 한때 메이저리그에 불었던 '코리안 빅리거' 열풍이 사그라들었다.
2016년 한국인 선수들이 잇따라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도전에 나선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외에도 박병호(키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진출한 김현수(LG) 황재균(KT) 등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이 박찬호, 김병현, 최희섭 같은 기존의 '코리안 빅리거' 1세대와 다른 점은 KBO리그를 거쳐서 갔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고교 졸업 후 혹은 대학 재학 중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어 마이너리그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갔다면, 최근의 '코리안 빅리거'들은 KBO리그에서 먼저 프로 선수로서 인정을 받은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달라진 시대 흐름을 읽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뛰던 베테랑 이대호(롯데)와 오승환(전 콜로라도)도 더 큰 미국 무대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선수들이 미국을 떠난 상태다. 이대호 박병호 황재균 김현수 등은 현재 KBO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고, 오승환도 돌아왔다. 현재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 가운데 KBO리그 출신 선수는 류현진(LA 다저스) 뿐이다. 당시 소속팀 사정에 따라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거나, 몸 상태 등 여러 이유로 대다수의 선수가 한국에 복귀했다.
앞으로 또 이런 호황기가 찾아올까. 가장 최근 적극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했던 이는 나성범(NC)이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했던 나성범은 올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자격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일찌감치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올 시즌초 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됐고, 이번 겨울 진출은 어려워졌다. 실제로 나성범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항상 주목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허나 부상 불운 때문에 도전이 강제로 미뤄졌다.
과거 메이저리그 계약 성사 직전 불발됐던 김광현(SK)도 여전히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완벽한 몸상태를 회복했고, 최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보이는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올해 소속팀 SK의 통합 우승을 이끈 후 개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SK 구단도 전향적이다.
그 외에는 진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없다. 도전을 하기에는 시기를 놓쳤거나, 아직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 팬들은 류현진처럼 세계 최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더 많은 KBO리그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자연스럽게 국내프로야구 인기로도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과연 우리는 빠른 시일내에 다시 '코리안 러시'를 목격할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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