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고지가 멀지 않았다. 최근의 기세만 이어간다면 강원FC의 리그 '빅3' 진입 희망도 현실이 될 수 있다. 우선 1차 타깃부터 제압해야 한다. 올 시즌 껄끄러운 기억을 남긴 FC서울이 대상이다.
최근 K리그1의 가장 '핫'한 팀은 바로 강원FC다. 시간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경기력을 앞세워 드라마틱한 축구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전북 현대전에서처럼 다 질 것 같은 경기에서도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기어코 무승부를 만들며 축구 팬들의 혼을 쏙 빼놓고 있다. 덕분에 24라운드를 마친 6일 현재, 리그 4위(11승5무8패, 승점 38)에 올라있다.
당초 강원FC 김병수 감독의 올 시즌 목표는 '상위 스플릿 진출'이었다. 상하위 스플릿이 결정되는 33라운드까지는 9경기가 더 남은 상황.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 목표를 달성하게 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미리부터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이런 시기일수록 목표를 좀 더 높게 설정해 투지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지금의 위치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건 당연하다. '빅3 진입'을 위한 도전은 그래서 필요하다.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현재 3위인 FC서울의 경기력이 최근 눈에 띄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자신감의 발로라고 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전력의 유입이 차단되면서 다른 팀에 비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말았다. 최근 6경기에서 2승1무3패로 저조한 성적을 낸 것이 이를 입증한다. 반면 강원은 같은 기간에 3승2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차이를 줄였다.
이제 서울과 강원의 승점 차이는 7점이다. 아직은 쉽게 뒤집혀질 차이는 아니다. 그러나 서울의 하락세와 강원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7점 차이는 의외로 금세 지워질 수도 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마치 운명처럼 두 팀이 2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두 팀의 시즌 세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강원이 '빅3 진입'을 노린다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여기서 이기면 승점 차이가 4점으로 확 줄어들 수 있다. 게다가 '리벤지 매치'의 성격도 띄고 있다. 강원은 지난 4월 14일 춘천 홈에서 열린 첫 대결에서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1-1로 맞선 후반 13분에 페시치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줬는데, 경기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강원 팬들의 불만이 컸었다.
이후 7월 6일에는 서울 원정길에 나섰다가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는데, 이때도 2-1로 앞서다 후반 27분 조영욱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때문에 강원 팬들은 서울전에 대한 승리 열망이 매우 크다. 선수단 역시 서울전 첫 승을 간절히 원하는 분위기다. 강원이 만약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서울을 격파한다면 향후 '빅3 진입'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이 경기가 25라운드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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