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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에 대한 압박감 속에 휘영은 자신을 자극하는 조상훈(김도완)이 아끼는 신발을 버렸고 준우가 이를 목격했다. 준우는 휘영에게 "가슴이 터질 것 같지. 질투 불안. 네가 이런 병이 있네, 너 열받게 하는 사람 그 사람이 제일 아끼는 걸 없애버려야 속이 시원한 병"이라고 말하며 "네가 왜 이런 짓들을 저지르는 줄 알아? 너한텐 너만 소중하니까. 다른 건 다 하찮으니까 하찮은 것들이 너를 열받게 하는 거 용납할 수 없으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려 휘영을 긴장시켰다. 이에 휘영이 자신을 망신이라도 줄 건지 묻자 준우는 "아니, 미안해지게 만들꺼야, 네가 하찮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미안해지게"라고 덧붙여 휘영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었다. 다시 한번 준우에게 민낯을 들키게 된 휘영과 조용한 카리스마의 준우의 대립은 극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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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간고사 수학 시험 날,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느끼던 수빈이 시험 도중 몸이 좋지 않게 되자 준우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빈을 업고 보건실로 달렸다. 수빈이 걱정된 준우는 선생님께 부탁해 수빈과 보건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고, 시험 후 보건실에 단둘이 남게 됐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수빈이 준우에게 자기의 고백을 잊어 달라고 하자 준우는 "나도 그때 말하려고 했는데"라며 "너 좋아해. 너 좋아한다고.. 좋아해"라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수빈에게 수줍게 고백 해 간질거리는 풋풋한 설렘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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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옹성우의 연기는 최준우라는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바라보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겪었던 미숙했던 청춘의 아픔과 풋풋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며 공감을 자아내게 한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의 마음이 열여덟의 그 뜨겁고 순수했던 감성으로 물들일 수 있는 건 이런 옹성우의 열연과 매력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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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