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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블레어는 야외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는 장소로 두 커플을 데리고 갔다. 모두가 즐겁게 웃고 떠드는 이때 블레어와 조쉬의 어색한 기류가 포착됐다. 수다스러운 편인 멕의 남자친구 조쉬는 블레어를 쳐다보지 못하고 얌전한 태도를 유지했다. 블레어 역시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케이틀린이 보다 못해 "둘이 무슨 일 있어?"라고 물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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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쉬는 "블레어는 정말 편하게 어울릴 수 있다. 미래 형님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블레어 역시 "조쉬는 이제 우리 가족이에요. 항상 같이 있으니까 너무 편해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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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시장 속 구제 상가에 도착한 호주 커플들은 폭풍 쇼핑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도 멕과 조쉬 커플은 달달한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두 사람은 서로 가방을 들겠다고 아옹다옹했고, 상대방의 옷을 골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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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커플은 홍대거리로 향했다. 매튜는 홍대거리 특유의 분위기를 맘에 쏙 들어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매튜와 조쉬는 여자친구들이 신발가게에 들어가자, 도망쳐 나와 "배고프다"고 말하는 등 현실 남친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커플은 편의점에가서 컵라면, 과자 등으로 간식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들뜬 두 자매와는 달리 남자 친구들은 카페에 들어선 순간부터 어리둥절해 했다. 매튜는 잔뜩 꾸며진 카페를 보고는 "믿을 수 없어 이게 뭐야"라고 말하며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주문한 음식을 묵묵히 먹던 조쉬는 결국 매튜에게 "내 남성성을 핑크색 방에 둔 느낌이야"라고 참아둔 진심을 털어놓았다. 그러다 멕의 눈치를 본 후 "여자라면 여기가 최고의 카페야"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매튜, 조쉬는 여자친구들을 위해 정성스러운 인생샷을 찍어줬다.
마지막으로 두 커플은 미어캣 카페에 들렀다. 케이틀린은 미어캣에 두려움을 느끼며 가고 싶지 않아했다. 그러나 멕의 강력 추천에 결국 미어캣 카페에 입성했다. 귀여운 동물들의 애교에 녹은 케이틀린은 곧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멕은 "같이 와줘서 너무 기뻐"라며 케이틀린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렇게 이색적인 마지막 카페 체험이 종료됐다. 네 사람은 블레어가 추천한 닭갈비집에 들러 즐거운 저녁 식사를 즐겼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