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에 이어 일본 화장품 기업 'DHC'가 자회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 프로그램에서 한 출연자는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발언했고, 또 다른 출연자는 "일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탄생했다"는 막말을 쏟아냈다.
아울러 "한국인들이 촛불집회에서 촛불을 들고 'NO 아베'라고 하던데 그 양초도 일본 제품이니 불매리스트에 양초도 넣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다.
이 같은 혐한과 막말 발언은 SNS 등을 통해 DHC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가요 DHC' 해시태그 캠페인을 펼치며 "불매운동으로 DHC를 자국으로 돌려보내자"고 제안했다.
서 교수는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다"며 "몇 년 전에는 재일교포에 대해 '일본에 나쁜 영향을 끼치니 모국으로 돌아가라'는 발언을 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고 언급했다.
DHC는 일본에서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2002년 4월 한국법인을 세워 국내에 진출했다.
지난 2017년에는 국내 최대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어워즈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연매출 99억원을 달성한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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