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제공항이 13일(현지 시각) 오전부터 운항이 재개했고, 곧 항공편 이착륙도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AFP에 따르면 공항 대변인이 "탑승 수속 업무가 재개됐다"고 답했다. 입국장에서 항공편의 비행 상태를 알려주는 알람판에는 '곧 탑승(boarding soon)'이라고 쓰인 항공편이 여러 편 보였고, 새로운 이륙 시간도 함께 표시됐다.
홍콩 국제공항은 전날 시위대 수천명이 공항에서 농성을 벌이자 오후 4시30분을 기점으로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지했다. 180개 항공편이 결항되며 사실상 공항이 폐쇄됐다.
한 여성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빈백건(bean bag gun)'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시위가 격해지며 벌어진 사태다.
지난 6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홍콩 시위는 10주째 이어지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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