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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9회 분은 시청률 7.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예능 SBS '리틀 포레스트' 등을 꺾고 지상파-종편 종합 1위를 차지, 화요일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 네를 제 발로 찾아온 새 식구 이야기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셀프 인테리어로 탄생시킨 희쓴하우스 모습, 진화와 함소원 어머니가 함께한 특별한 하루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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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의 부모님이 계신 본가에는 새 식구가 등장했다. 정체는 간밤에 문 앞을 떠나지 않고 울던 아기 고양이였다. 송가인 네 막내로 사랑받던 송백구는 새 식구 등장에 경계태세를 보였고, 아버지는 으르렁대는 송백구를 구박하며 고양이에게 조나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쓰다듬는 등 애정을 쏟아 부었다. 장을 보고 돌아온 어머니는 소만한 닭을 사들고 와 가마솥에 넣고 통마늘과 녹두를 가득 넣은 백숙을 만들었고, 우뭇가사리 콩국과 배추 겉절이까지 준비해 동네 사람들과 한바탕 잔치를 벌였다. 아버지는 송가인의 목포 콘서트를 언급하며 응원도구 등을 나눠주고 응원 예행연습을 하는 등 송가인 공식 팬클럽 1호다운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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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한강 뷰 집으로 돌아와 본격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제이쓴은 현관 옆 벽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손을 걷어붙였고, 홍현희는 작업을 도와주는 건지 방해하는 건지 모를 어설픈 보조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페인트칠을 할 때 롤러를 45도로 세우면 튈 일이 없다는 꿀팁 전수와 함께, 같은 색이라도 명도와 채도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전문가다운 발언으로 탄성을 이끌었다. 이어 욕실과 주방 등을 뚝딱 교체하고, 거실 창에 전동커튼을 설치한데 이어 모던한 분위기의 식탁과 의자까지 마련, 흡사 고급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금손 제이쓴의 손끝에서 탄생한 마법 같은 변화에 패널들은 "홍현희, 시집 잘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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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장모님은 진화에게 용돈 인상을 내건 한국어 테스트에 돌입했지만, 진화는 아직은 갈 길이 먼 한국어 실력으로 장모님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장모님은 돈, 술 등의 단어가 나올 때마다 "분수에 넘치면 나쁜 게 돈", "술은 절대 안 된다" 등 인생 조언을 쏟아냈고, 어리둥절하는 진화를 보며 "용돈 올려주긴 힘들 것 같다"고 고개를 내저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로의 속만 터진 한국어 과외 시간이 끝난 후 진화는 청소하랴, 과외하랴 온 종일 고생한 장모님을 위해 특급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장모님은 사위표 소고기 채소 볶음을 먹으며 "공부는 별론데 요리는 잘한다"고 칭찬했고 "소원이가 잘못한 것 있으면 나한테 다 일러라. 다 해결해주겠다"는 든든한 말로 '사위 사랑은 장모'란 말을 실감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