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공필성 감독대행은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을 5이닝 이상 맡기는 선발이 아니라 길어야 3이닝을 맡기는 오프너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익손이 초반엔 잘던지다가 4회 이후부터 실점을 하면서 힘들게 경기를 치르는 것에 아이디어를 냈다. 5명의 선발이 꽉 차있어 자리가 없는 김원중에게도 기회를 주는 의미도 있었다. 김원중의 경우 경기 초반에 어려움을 겪는 투수였다. 다익손이 먼저 나가고 뒤에 김원중이 나감으로써 윈윈할 수 있도록 했다.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공 감독대행이 이런 방법까지 고안한 것은 선취점 때문이었다.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지만 선취점을 뽑았을 때 승률이 더 높다. 9위인 롯데도 선취점을 뽑았을 땐 33승20패로 6할2푼3리의 승률을 보였다. 꼴찌인 한화도 29승23패로 선취점을 뽑은 경기서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문제는 선취점을 빼앗겼을 때다. 롯데는 선취점을 뺏긴 경기서 8승2무45패로 승률이 1할5푼1리로 전체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공 감독은 "선취점을 내면 선수들이 집중하면서 경기가 해볼만해진다. 하지만 선취점을 내주면 경기를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선취점을 뽑았을 때보다 떨어진다"라고 고민을 했었다.
롯데가 초반 점수를 뽑지 못하더라도 다익손이 초반에 잘던지니 선취점을 뺏기지 않고 경기를 치르다보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했던 것이다.
13일 부산 KT 위즈전서 처음으로 시도한 다익손 오프너 계획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다익손이 1회에 2점을 내주는 부진을 보인 것. 게다가 두번째로 나온 김건국이 유한준에게 투런포를 맞아 0-4로 끌려갔다. 다행히 3회말부터 롯데 타선이 추격에 나섰고, 세번째 나온 김원중의 호투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뺏기고도 승리한 8번째 경기가 만들어졌다.
5강의 희망도 없고, 감독과 단장도 없는 롯데. 공 감독대행은 이런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자하는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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