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긴장되고 몹시 떨렸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20년 만의 첫 예능에 출연해 러블리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장윤정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1987년 만 17세에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대회 2위를 기록한 장윤정은 이날 '비스'를 통해 20년 만에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이날 장윤정의 고급 진행하던 그때 그 시절 활약상이 공개됐다. '토요 대행진'에서 보여준 놀라운 진행은 지금 봐도 감탄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비스 MC들의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수준급 진행실력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방송인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미스코리아 당선 시절 에피소드, 피 튀기는 미용실 간의 전쟁 등도 떠올렸다.
빼는 거 없는 장윤정이었다. 장윤정은 MC들의 요청에 아름다운 춤선부터, 맨발의 투혼으로 택견댄스까지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방송 후 장윤정은 "긴장되고 몹시 떨렸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여전히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시는 분들과 소통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할 수 있어 힐링하게 된 나들이였다"면서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도 있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행복한 시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빼어난 미모 뿐만 아니라 시원한 진행실력, 거침없는 예능감까지 장윤정의 매력에 푹 빠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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