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테니스 선수 이덕희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본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세계랭킹 212위 이덕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ATP 투어 윈스텀세일럼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0위 헨리 라크소넨(스위스)을 2대0으로 물리쳤다.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 대신 윈스턴세일럼오픈 참가를 결정한 이덕희는 이날 승리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ATP투어 본선 첫 승을 따냈다. ATP투어 역대 최초로 청각 장애 선수가 본선 승리를 따냈다는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이덕희는 청각 장애 3급을 판정받았지만, 테니스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19세이던 2017년 세계랭킹을 130위까지 끌어올리는 등 테니스 신동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덕희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41위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와 맞붙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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