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달 '노쇼' 논란을 일으킨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유벤투스가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리그 킥오프 시간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벤투스 최고매출책임자(CRO·Chief Revenue Officer) 조르지오 리치는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국내외 축구팬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상위 6개 클럽들에 매출이 밀린 유벤투스는 아시아, 특히 중국을 향후 매출 성장의 핵심 지역으로 판단한 듯하다.
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은 아시아와의 시차를 고려해 일부 경기를 이른 오후에 치르기도 한다.
하지만 세리에A는 1~2라운드를 현지시간 오후 5시 이후에 진행한다. 중국 베이징 시간으론 자정이 넘어간다.
세리에A 경기를 중국 등 아시아에서 치르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리에A 사무국은 최근 3년 내에는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페데리코 팔롬바 유벤투스 아시아-태평양 부서 책임자는 아시아가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1990년대 세리에A는 중국에서 인기가 좋았다. 지금 다시 그러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지난해 여름 이후 유벤투스의 글로벌 팬 숫자는 16% 가량 증가했다. SNS 팔로워 숫자도 59% 급증한 8100만명을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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