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라바리니호가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제20회 대회 8강 라운드 E조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0, 23-25, 25-17, 25-21)로 승리했다.
한국은 8강 라운드 E조에서 2승으로 조 1위를 확보해 24일 F조 2위와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이날 경기는 이번 대회 최대 빅 매치였다. 아시아 여자 배구 '빅4' 중 중국과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한국과 태국은 내년 1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에서 올림픽 출전권 한 장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쳐야 한다.
김희진은 26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연경과 이재영은 각각 19점으로 뒤를 받혔다. 양효진은 블로킹으로만 7점을 올리는 등 12점을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