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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다른 곳에서 발생했다. 진주를 해고했던 작가 혜정(백지원)이 방송국에서 회의 중인 진주와 범수를 목격한 것. 그러더니 드라마국 국장 인종(정승길)에게 진주를 가리키며 "저 신인 작가 작품 여기서 하면, 나 여기서 안 해"라고 선언했다. 범수로부터 당한 굴욕을 여지없이 목격해버린 진주에게 자존심이 상해 그녀를 해고했던 혜정이기에, 이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유치해서 몸들 바를 모르겠는 딴지였지만, 범수는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인종에게 "전체 회의 하시죠. 피티할게요. 이 작품이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라고 선언한 것. 이렇게 진주와 범수에게는 넘어야 할 또 하나의 산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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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은 늘 완벽하게 해내던 범수였기에 더욱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5회 예고 영상에서는 산으로 가고 있는 프레젠테이션 현장이 공개됐다. "작가님, 힘 세요?"라며 엉뚱한 질문을 하는 중진에게, 진주를 대신한 범수가 "임진주 작가님 힘 세냐고요? 더럽게 셉니다! 생맥주를 앉은 자리에서 열두 잔을 원샷을 때리고, 술은 소맥이라면서 그때부터 말아먹기 시작해요!"라고 TMI(Too Much Information)를 방출한 것. 오죽하면 원조 도른자인 진주마저 당황하며 그를 말렸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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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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