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유신고 포수 강현우가 두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지난해 9위였던 KT 위즈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으로 강현우를 지명했다. 초반엔 투수들이 많이 뽑히는 2차지명이기에 좋은 투수들을 뚫고 최상위 순위에 뽑힌 포수인 강현우의 가능성에 눈길이 끌린다.
강현우는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빠른 송구로 일찌감치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됐다. 유신고가 황금사자기와 청룡기를 제패한 것은 소형준 허윤동 등 좋은 투수들의 호투도 있었지만 포수였던 강현우의 리드와 송구 능력이 더해졌다는 평가. 2루 송구는 물론 갑자기 던지는 1루 견제로 상대 주자들의 발을 묶어 공격을 차단했다.
최근 포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포수가 2차 지명에서 1라운드에 지명되는 경우가 자주 목격된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조윤준이 LG에 3순위로 지명된 이후 이후 4년 동안은 1라운드에 포수가 없었지만 2017년 드래프트에서 나종덕(롯데·3순위)과 신진호(NC·8순위)가 뽑혔고, 2018년 드래프트에서도 강백호(KT·1순위)와 김형준(NC·9순위) 등 2명이 지명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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