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을 할 경우 간 손상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과음, 폭음이 지속되면 간 손상을 부추겨 간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술의 원료인 에탄올은 1급 발암물질로 알코올성 간질환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과음하는 사람들 중 간암 발병 진단을 받은 후 암요양병원 치료 문의를 하는 사례가 다반사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초기 단계로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을 꼽을 수 있다. 이 상태에서 과음이 이어지면 간 손상이 누적돼 알코올성 간염으로 발전한다. 더불어 간경변으로 불리는 간경화증까지 나타난다. 광범위한 조직 손상으로 정상 간세포가 탈락해 간 기능의 제 역할 수행이 어려워지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간암 발병 과정이 별다른 초기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도 부른다.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던 중에 간헐적인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갑작스레 간암 진단을 받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과음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간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과음하는 습관을 절제하는 것이 필수다.
간암 환자의 주요 증상은 체력 및 면역력 저하다. 간의 해독 작용이 미비해 체력과 면역력 회복 또한 더뎌지기 때문. 따라서 간암 치료 시 체력, 면역력의 증진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간암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을 키우고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통합 암 면역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현대 의학 기술과 함께 한방 면역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여 간암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한방 면역 암 치료로는 면역 약침, 면역 발효 한약, 면역 비훈요법, 면역 온열 요법 등이 있다. 한방 치료 시 사용하는 한약, 특히 보제의 경우 소화 흡수 기능을 개선해 영양상태를 회복시킨다. 간보호 작용이 있으면서, 항암중에 면역력을 높이고 혈구회복 능력이 빨라 도움이 되는 근거있는 보조적 한약들이다. 이들 보약을 복용하여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면역 약침은 항암효과와 인체 면역 기능 강화 효과가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데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않아도 되므로 금식 중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위장관 계통의 암환자,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도중 심각한 소화 장애로 약을 입으로 먹기 힘든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면역 온열요법은 쑥뜸이라고도 불린다.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면역 온열요법이 바로 그런 역할을 수행한다. 면역력은 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은 5배 증가하며 자율신경계를 활성화해 혈액순환 및 대사순환이 원활해진다. 또한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것도 면역 온열요법의 특징으로 꼽힌다.
여기에 현대 의학 기술을 시행하여 암 세포의 근원적 사멸을 도모한다. 대표적으로는 고주파 온열암 치료, 고농도 비타민 요법, 셀레늄 요법, 미슬토 요법, 거슨 요법, 바이오 포톤 요법, 싸이모신 알파1 요법 등이 있다.
장덕한방병원 김인태 원장은 "간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말기가 되어서야 발견되는 사례가 흔하다."며 "이때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어 온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 하여 케어 효율성이 떨어지는데 면역 암 치료를 시행할 경우 항암 부작용 최소화 및 사후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