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민병무원장 구연 발표 모습
녹내장 수술은 년간 만 명, 백내장 수술은 년간 36만명, 라식 라섹 수술은 10만명 정도가 수술을 받고 있다. 이 중에, 상당 경우가 수술 후 시력 감소, 빛번짐, 흐린시력, 각막건조증 등 시력이상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문제는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어 눈 건조증에 대한 증상 치료만 할 뿐, 회복이 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최근 대안책으로 LAK(락) 수술법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월 7일 2019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민병무(대전 우리안과), 노세현(MGS선목안과), 김명준(리뉴서울안과) 원장이 이러한 시력이상증 치료기술인 LAK수술에 대한 치료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굴절수술인 라식 라섹 수술은 단지 굴절 도수만을 절삭하는 치료법을 시행해왔는데, 각막 형태가 균형된 경우는 수술 결과가 좋으나 각막두께 편차가 큰 경우는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
2017년 미국 FDA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20-41%정도에서 빛번짐, 눈건조증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29%에서 야간운전이 불가할 정도로 각막 변형으로 인한 시력 이상증이 나타났다. LAK 수술은 이러한 각막두께편차가 큰 경우에도 생체역학적 환자맞춤형 비대칭각막 절삭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 17년간 노안라식수술 결과를 분석해 수술 후 각막변형, 빛번짐, 각막건조증 등의 원인을 인체역학을 감안해 굴절교정 기술로 재 탄생시킨 결과이다. 여기에는 독일 유동학 권위자인 로드리게스교수가 참여했으며, LAK 수술의 임상결과가 올해 3월 SCI 논문인 Laser in Medical Science에 게재되어, 전세계 이 분야 석학들의 호응을 받았다. 후속 논문에서는 각막두께편차가 일정기준보다 큰 경우 수술 후 빛번짐이 발생될 수 있다는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녹내장 백내장 수술 전 각막지형도 검사를 통해 시력 이상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 예정이다.
대전 우리안과의원 민병무 원장은 "LAK 수술은 현재 시행되는 굴절수술의 부작용을 해결한 역학적 환자맞춤형 굴절교정수술이며 원추각막 및 라식라섹과 녹내장 및 백내장 수술 후 발생되는 시력이상증의 원인 치료에 유일한 해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