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종규는 지금 좀…."
김상식 대한민국 농구대표팀 감독의 말끝을 흐렸다.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은 27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앙골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91대76으로 승리했다. 라건아가 더블더블(18점-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승현(17점) 이정현(16점) 김선형(14점)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앞서 리투아니아(57대86)와 체코(89대97)에 연달아 패했던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제는 월드컵이다. 김상식호는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 출격한다. 32위인 한국은 '강호' 아르헨티나(5위), 러시아(10위), 나이지리아(33위)와 격돌한다. 현실적인 목표는 '1승'이다.
김상식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럽팀들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 김 감독은 대회 뒤 "이런 평가전이 없었다면 위축되고 당황했을 것 같다. 몸싸움 등에서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얻었다. 나머지는 코칭스태프가 연구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숙제는 남았다. 바로 김종규의 경기력이다. 김 감독은 김종규와 라건아를 골밑 자원으로 낙점했다. 하지만 김종규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앙골라와의 최종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선발로 코트를 밟았지만, 1쿼터 5분39초 동안 리바운드 1개를 잡았을 뿐이다. 현장을 찾은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은 "김종규가 자신보다 높이와 파워에서 우위에 있는 선수들에게 주눅 든 것 같다. 김종규가 골밑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힘들어진다. 오직 달리는 것밖에 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는 경기 내내 김종규의 이름을 목 놓아 불렀다. 김 감독은 "아마 내 목소리가 많이 들렸을 것이다. 작전 타임 때보다는 그 때 그 때 얘기를 하려고 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이승현은 선발로 들어가지 않아도 제 몫을 한다. 스타팅으로 넣을까도 생각했는 데, 지금은 김종규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김종규도 느꼈을 것이다. 열심히 하고 있다. 다음 경기부터는 더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종규는 이날 21분15초 동안 6골-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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