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재용 교수팀(소화기내과 김재규·김범진 교수)의 연구과제가 최근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하계 워크숍에서 2019년 기획연구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재용 교수는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의 진료량 대비 성과 연구' 과제의 책임자로 선정되었으며, 박 교수는 해당 주제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1위, 암으로 인한 사망률 4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국가암검진 사업 및 내시경 기술의 발달로 새로 진단되는 위암의 약 60% 이상을 조기 위암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내시경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온 국내의 많은 의료기관에서는 조기 위암 일부와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진 위 선종에 대하여 적극적인 내시경 시술로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건강보험자료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위 선종 및 위암 내시경적 치료 후 성적에 대한 전국적 규모의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며, 위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별 시술 건수와 의료기관의 규모에 따라 치료 성적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자료도 거의 전무하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에서 시행중인 내시경 절제술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시경 절제술 시술 규모에 따른 치료 성적과 환자 안전 등을 비교 평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한 근거 자료를 확보함으로써 내시경 절제술의 질 관리에 기여하고,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 이용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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