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시즌 타율은 0.263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진루타로 팀의 6대3 승리에 이바지 했다. 1회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1-1인 3회 무사 2루에서 2루 땅볼로 주자를 3루로 보냈다. 주자는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5회 무사 1, 2루에서도 좌익수 쪽 깊숙한 플라이로 2루 주자를 3루로 보냈다. 이 주자 역시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실책 때 득점했다. 2번의 진루타가 모두 중요한 순간 나왔다. 6회에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3-2로 앞선 6회 대니 산타나의 홈런과 호세 트레비노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보태 3점 차로 승리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