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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2분이 지난 오후 7시12분. 장내 아나운서의 말에 따라 경기장을 찾은 상주 팬들이 다 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선수단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역하는 12명의 선수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이자 응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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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을 떠나보내는 김태완 상주 감독의 마음은 헛헛한 듯 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 감독은 "전북 현대와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전역 직전이다. 대구전이 사실상 마지막 경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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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된 선수단. 각오가 남다른 듯했다. 상주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6분 선제골이 터졌다. 이규성이 건넨 패스를 박용지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박용지는 상대 골키퍼 조현우를 살짝 따돌리고 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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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려는 상주와 추격하려는 대구.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대구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2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것. 키커로 나선 에드가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하며 경기를 1-1 원점으로 만들었다.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상주와 대구는 1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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