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대호(37·롯데 자이언츠)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선수가 아니다. 타격에 관해선 '천재'나 다름없었다. 그가 서 있는 곳마다 족적을 남겼다. 롯데 뿐만 아니라 일본(오릭스 버팔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과 미국(시애틀 매리너스)을 정복했다.
그런 그도 나이를 먹으면서 기량이 하락세로 접어드는 일명 '에이징커브'가 시작됐다는 지적이 시즌 중반부터 구단 안팎에서 들려왔다. 결국 공 감독대행은 시즌 막판 칼을 꺼내 들 수밖에 없었다. 8월 30일 2군행을 지시했다. 때문에 4년 150억원 계약의 마지막 해인 내년 거취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부분에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도 폭풍공감을 했다. "'포스트 이대호' 만들기가 중요해진 것 같다"는 질문에 "맞다. 가장 중요한 것이 그것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숙제의 내용은 알고 있지만 해결할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이대호가 빠진 지난 3일간 롯데의 타선은 답답하기 짝이 없었다. 세 경기 연속 2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8월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4안타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이대호의 빈 자리를 전준우가 한 차례, 윌슨이 두 차례 메웠지만 해결사 능력을 뽐내지 못했다. 전준우는 4타수 1안타, 윌슨은 8타수 2안타에 그쳤다. 공 대행은 "준우에게 4번 타자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봤는데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득점권에서 타자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타계책으로 선발 오더와 선수 변화를 가져가고 있는데 구심점이 되는 선수들의 물꼬가 터지지 않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젊은 피 중 이대호의 바통을 이을 타자를 찾아봐도 장타력을 갖춘 자원 중에선 한동희(20)밖에 보이지 않는다. 공 대행은 "동희는 아직 어리다. 그러나 지난 20일 1군으로 다시 올라와 이전보다는 타구의 내용이 좋다 보니 아웃은 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고승민은 리드오프로 활용하려고 하는데 체력부담을 가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대호는 2군에 내려가서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손바닥 통증이 나아지길 기다리고 있다. 19경기 안에는 1군에 돌아올 수 있을까. 미확정이다. 공 대행은 "2군에서 보고를 받아보고 선수 본인과 면담도 해봐야 할 것 같다. 확실히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1군에 복귀한다는 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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