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마리텔V2' 추석 특집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는 최양락 김학래 정성호, 마마무, 정형돈 장성규 연희, 김구라 장영란이 다양한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정형돈과 장성규, 로켓펀치 연희는 '무덤 TV'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글로벌 현피 대결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터키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세르달이 등장했다. 그는 단 한번도 터키 아이스크림을 뺏겨 본 적 없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연습게임에 나선 연희와 장성규는 30초만에 아이스크림 뺏기에서 실패했다. 본 게임에서는 정형돈이 나섰고 정형돈은 5초만에 아이스크림을 뺏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2차에서는 세르달이 실수를 했고, 정형돈은 3차 대결까지 아이스크림을 뺏어 세르달의 콧대를 꺾었다.
이어 존과 맥 형제가 '몸으로 말해요' 종목에 도전했다. 존, 맥 형제는 유창한 한국어와 표현력으로 총 6문제를 맞혔다. 정형돈과 연희는 '주짓수' 등 고난이도 문제에 진땀을 흘렸다. 결국 존, 맥 형제에게 패배했다.
전반전 마지막으로 정형돈, 장성규, 연희가 '빅 하'라는 이름의 최강자가 RC카 레이스 대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세사람은 외국인 인척 하고 나타나 자신을 '빅 하'라고 소개한 하승진을 보고 깜놀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는데, 정형돈은 "방송 잘 돌아간다~"라며 헛웃음을 흘렸다. 연희는 '빅 하'의 2m를 넘는 큰 키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승진은 'R.C카 레이스'를 종목으로 들고 나와 현란한 드리프트 솜씨를 선보였다. 그러나 하승진을 이기기 위해 정형돈과 장성규가 RC카 레이스 대결 중 '주작'을 펼쳤다. 정형돈은 "이기는 건 우리가 하고 돈은 드릴 테니 기부하고 가라"고 제안해 하승진의 수긍을 얻었다.
김구라와 장영란은 '진품거품'을 진행했다. 장영란은 다양한 골동품을 선보였다. 장영란은 시아버지의 88 올림픽 OB 맥주잔 세트부터 전 남자친구가 선물한 영국에서 사 왔던 오래된 책까지 다양한 물건을 대방출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장영란은 오래 된 빗살무늬 토기 감정을 맡기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전문가는 70만원으로 감정하며 "천년된 신라시대 토기가 많지만 너무 많다. 땅만 파면 나온다"고 설명했다. .
또한 첫 번째 의뢰인으로는 배우 겸 가수 이숙이 등장했다. 김구라는 이숙의 등장을 반가워하며, 그가 과거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하늘이시여'에 출연했던 시절을 언급했다. 극중 그는 TV를 보던 중 웃다가 사망한 캐릭터였다. 이숙은 즉석에서 웃는 연기를 선보이다가 갑자기 숨이 넘어가는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마무 솔라는 13세의 나이로 최연소 '폴 스포츠 국가대표'가 된 김수빈과 '구세주' 수지 선생님에게 새로운 동작을 전수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의 '폴 댄스'를 담당하는 수지 선생님은 "아 선생님 안돼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고난도의 동작으로 솔라를 괴롭게(?) 만들었는데, 김수빈은 쉽게 성공을 해 눈길을 사로잡았따.
이어 솔라의 폴댄스 콘텐츠에 셋째딸 송하영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수지 선생님의 스파르타 식 폴 댄스 강좌에 기진맥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실력도 급상승하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솔라와 송하영, 수지 선생님과 13세 국가대표까지 합류한 네사람의 '4인 폴 댄스'가 공개됐다. 시청자들은 "네 마리 만 원 전기 통닭 구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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