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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코미디 영화의 새 역사를 쓴 이병헌 감독의 방송 드라마 첫 도전작으로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코믹하게 담아내는 드라마다. 드라마 작가 진주(천우희), 다큐멘터리 감독 은정(전여빈), 드라마 마케팅팀장 한주(한지은) 세 여자의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펼쳐지고 있다. 시청률 면에서는 아쉽다. 1%대로 시작한 방송이 지난 방송분까지도 1.2%(8월 31일 방송분,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저조한 기록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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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이 저조한 원인을 현재 심층적으로 분석 중이라는 그는 "심층적 분석 중인데 끝나지 않았다. 제가 목격한 것이 있다. 저희 나이 어린 20대 초 중반, 10대 우리 사촌들과 드라마를 봤는데, 이해 못해서 자꾸 질문을 하더라. '아 내가 그 지점까지 헤아리지 못했구나'. 어떻게 보면 포용력이 좁은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부담도 있고 압박도 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1%가 뜨겁고 섹시하다고 생각한다. 이상하게 분위기가 좋다. 그 수치를 가지고도"라고 말했다. 배우들도 감독도 이해하지 못하는 좋은 분위기까지도 '멜로가 체질'스러운 지점이었다. 반면에 '띵작'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뭘까. 이 감독은 "이해를 하는 분들은 깊게 공감하고,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 공감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타깃층이 한정적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우리 드라마를 이해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공감치가 크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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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매력을 가진 '멜로가 체질'은 배우들에게도 인생작으로 남을 전망이다. 천우희는 시청률 반등을 위한 '한방'은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앞으로 남은 회차들도 지금과 같은 방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방이 있다기 보다는, 마지막 엔딩을 봤을 때 한회차의 엔딩이든 16부까지 다 봤을 ?? 마음이 꽉차는 충만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봐야할 드라마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으로 충분히 '멜로가 체질'을 채워가겠다는 의지이자 각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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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아쉬움도 있는 드라마지만, 공감을 무기로 한 '멜로가 체질'은 확실히 누군가의 인생작.
'멜로가 체질'은 이병헌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서 시작이 될 전망. 이 작업들에 대한 매력을 깨달은 그는 앞으로도 TV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정말 공부를 많이 했다. 지금 드라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물, 점수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들이 다 저에게 공부다. 왜 사람들이 덜 보고 왜 좋아할지를 보는 것이 공부다.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대중이 좋아하는 것의 간극이 어떻게 좁혀야 할지, '이병헌 감독이 호텔 델루나를 한다'면 이상하지 않나. 그런데 저도 시청률은 높고 싶다. 그 과정 중에 있다. 후발주자라고 하기에는 쑥스럽지만, 그분들에게는 '안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나만 하는게 좋다는 말 하고 싶다. 죽을 것 같다. 글을 쓰든 연출을 하든'이라고 말했다. 그냥 저만 하고 싶다"고 말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도 더했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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