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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시절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던 최원태는 빠르게 1군 무대에 자리 잡았다. 2017년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투심 패스트볼 장착과 함께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25경기에서 11승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149⅓이닝을 투구했으나, 9월 초 팔꿈치 통증으로 다른 투수들보다 일찍 시즌을 접어야 했다. 이듬해에도 23경기에 등판해 13승7패, 평균자책점 3.95로 호투했다. 그러나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끝내 복귀하지 못했다. 134⅓이닝으로 규정 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팀은 다시 가을 야구 진출에 성공했지만, 최원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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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부상을 털어내면서 포스트시즌 출전에도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국내 에이스로 성장한 최원태는 히어로즈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투수다. 에릭 요키시, 제이크 브리검이라는 외국인 원투 펀치가 버티고 있지만, 올 시즌 선발로 나선 이승호, 안우진, 김선기 등은 모두 풀타임 경험이 적은 투수들이다. 실제로 기복 있는 피칭을 했다. 반면 최원태는 선발 풀타임 3년차 답게 꾸준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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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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