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 선수만 잘던져주면 좋겠는데…."
LG 류중일 감독은 16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최근 6연전서 4승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로 선발진을 꼽았다. 그러면서 "오늘 나오는 선발만 잘 던져주면 좋겠다"라며 최근 부진을 보이는 임찬규의 부활을 바랐다.
그 바람이 통한걸까. 임찬규는 그동안의 우려를 씻어내는 호투로 팀의 4대2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임찬규는 이날 5이닝 동안 단 3안타만 내주며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5패).
90개를 던졌는데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적절하게 섞었다. 특히 KT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커브와 체인지업이 매우 좋았다.
임찬규=우선 그동안 팀에 많이 미안했다. 특히 감독님 코치님께서 계속 기회를 주시는데 (좋은)결과를 못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컸다. 오늘은 경기전 최일언 코치님께서 투구판 위치를 옮기는 등 자유롭게 던져보자고 하셨다. 그동안 사실 결과가 안좋아 많이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오늘은 몸쪽 직구 등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팀원들의 도움이 많았지만 5회말 (윤)진호형 수비가 정말 고마웠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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