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조기 휴식에 돌입하는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시선은 태극마크에 맞춰져 있다.
17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2019시즌을 마무리한 양현종이 오는 11월 개막하는 프리미어12 준비에 돌입한다. NC전을 마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양현종은 짧은 휴식을 거친 뒤 팀에 복귀해 동료들과 동행한다. 이 기간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면서 몸을 만들 계획이다.
11월 2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까지 남은 준비 기간은 한 달 반 정도. 포스트시즌이 끝난 직후 김경문호의 소집 시기를 고려하면 한 달 남짓의 준비 기간이 남은 셈이다.
그동안 누적된 피로를 얼마나 빨리 풀 수 있느냐가 첫 과제다. 양현종은 올 시즌 총 184⅔이닝을 던졌다. 5시즌 연속 180이닝을 돌파했다. 부진 속에서도 별다른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한 것은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결과. 그러나 누적된 피로는 언제든 부진과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눈길을 거둘 순 없다. 실제로 양현종은 184⅓이닝 15승6패, 평균자책점 2.44였던 2015시즌 프리미어12 참가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어깨 피로도 탓에 결국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바 있다. KIA와 양현종이 조기 휴식을 택한 것도 이런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남은 기간 '회복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
실전 감각 유지도 관건이다. 로테이션을 지켜온 시즌 이후 펼쳐지는 국제대회는 또다른 세상이다. 양현종이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다고 해도 한 달 간의 휴식은 실전 감각 저하가 불가피한 시간이다. 불펜 피칭 등으로 구위를 점검해 나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누적된 피로도와 감각 저하가 겹치게 된다면 5월 이후 대반전과 같은 투구를 펼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걱정보다 기대가 큰 것은 양현종이 보여준 퍼포먼스와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개인 사정으로 뒤늦게 시즌을 준비하면서 초반 부진을 겪었지만, 흔들림 없이 자신의 공을 찾아가면서 결국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스스로 이닝수를 조절하면서 프리미어12 출전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양현종은 NC전을 마친 뒤 시즌을 일찌감치 마치는 부분을 두고 "그동안 많이 던지기도 했고, 시즌 뒤 프리미어12라는 중요한 대회가 있다. (코칭스태프가) 앞으로 쉬면서 프리미어12를 잘 준비하라는 의미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리미어12 2연패 및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이라는 중대 과제를 안고 있는 김경문호에게 양현종의 활약은 필수 조건이다. 야구계와 팬들 모두 KIA를 넘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인 양현종의 힘찬 발걸음이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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