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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후 가려진 1차 대전의 승자는 공효진이었다. 공효진의 열연이 더해졌던 '동백꽃 필 무렵'은 1회와 2회가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 6.3%와 7.4%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고, '시크릿 부티크'가 기록한 3.8%와 4.6%를 크게 앞섰다. 한시간 늦게 방송된 '달리는 조사관'은 첫회가 1.2% (유료가구 기준)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인권증진위원회'라는 독특한 곳을 배경으로 하며 현실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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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의 합은 물론이거니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이야기 전개와 연출이 성공에 한몫을 담당했다. 그저 그런 로맨틱코미디로 끝나는 것이 아닌, 1회 말미 게르마늄 팔찌를 낀 여성의 시신을 일부만 보여줌으로서 긴장감을 높이는 효과도 얻었다. 극중 황용식의 오열하는 모습이 궁금증을 더하며 동백(공효진)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리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 역시 "다음 회가 궁금하다"는 반응을 이어가는 중. '동백꽃 필 무렵'이 무난히 시청률 승기를 계속해서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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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드라마 중 최하위를 기록한 '달리는 조사관'은 시청률과는 대비되는 평가를 받으며 다크호스가 됐다.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의 조사관들이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위해 싸워간다는 공감을 담은 통쾌극으로, 첫 회부터 공감가는 스토리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력 대권 후보의 성추행 사건이 등장하며 시선몰이를 했고, 이후 다양한 사연들과 사건, 이를 해결하려는 인권증진위원회의 이야기가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시선을 모았다. 특히 사이다 여성 캐릭터들이 시선을 끈다. 이요원을 시작으로 이주우까지 인권증진위원회 속 여성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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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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