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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미(강성연 분)는 병원에서 전인숙(최명길 분)을 마주쳤다. 전인숙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 병실도 안 옮긴 주제에"라며 화냈지만 나혜미는 "회장님 위독한데 내가 일부러 안 옮긴 거 증명할 수 있냐"고 맞섰다. 나혜미는 결국 병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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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숙은 강미리와 한태주에 이 계획에 대한 결정을 맡겼고, 강미리는 "기사가 나가기 전 나혜미가 스스로 책임지고 나갈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한태호(이로운 분)이 받게 될 상처를 염려한 것. 한태주 역시 강미리의 말대로 나혜미를 만나 설득해볼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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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혜의 결혼식 전날 밤, 박선자는 전인숙에 전화를 걸어 결혼식에 오라고 초대했다. 그러면서 "나 이제 가지 않냐. 나 가면 나 대신 내 새끼 좀 부탁한다. 내 새끼 좀 잘 봐달라"며 눈물 흘렸다. 전인숙도 "꼭 그러겠다"며 함께 울었다. 결혼식 당일, 박선자는 결혼식에 온 전인숙의 손을 꼭 잡고 가족들을 소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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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마친 후, 박선자의 병세는 악화됐다. 박선자는 강미선에 "엄마 이제 다 하지 않았냐. 미리 애 낳을 때 꼭 옆에 있어달라"며 힘겹게 말했다. 그 때, 강미혜는 김우진에 양해를 구하고 집으로 향했다. 강미선과 강미혜, 강미리는 박선자와 한 방에서 나란히 누워 잠을 청했다. 그날 밤, 강미선의 꿈 속에는 아버지를 보러 간다며 화장하는 박선자의 모습이 담겼다.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박선자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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